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군입대를 앞두고 아쉬운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30일 군입대를 앞둔 이특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진행의 맛을 알겠는데 떠나려니 아쉽긴 하다"고 밝혔다.
그는 "입대 전 방송국을 한 바퀴 돌면서 도움 주셨던 PD 및 작가님들께 인사를 드릴까 싶다. 얼마 전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스타킹'을 마치면서 국장님께 감사패를 받았는데 참 아쉽더라"면서 "4년 패널로 맨 끝 구석자리에서 보조 MC를 거쳐 메인 MC까지 됐다. 이제 진행의 맛을 알겠는데 떠나려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또 "(군대 가기 전) 여자 친구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건 사실이다. 훈련소에 있을 때 여친에게 오는 편지 하나가 큰 힘이 된다고 얘기해서 찾아봤는데 다들 결론은 '너 군대 가잖아'였다. 갔다 와서 본격적으로 만들어 봐야겠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 동해는 리더 이특의 빈자리에 대해 "무대 맨 왼쪽에 서서 인사를 하거나 정리할 때 (이특) 형이 없다는 게 큰 빈자리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은혁도 "(이특) 형의 빈자리는 정말 많이 느껴질 것 같다. 진짜 리더가 없어지는 거니까 멤버 각자가 리더라는 생각을 갖고 활동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활약 중인 멤버 규현은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동방신기 선배님과 보아 선배님은 언젠가 한 번 꼭 모시고 싶다. 동방신기 선배는 워낙 다 친하니까. 특히 창민씨 같은 경우는 그에 대한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예성은 잡티 없는 피부 비결을 묻는 질문에 "피부는 원래 불멸(?)이다. 지금까지 피부 관리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인터뷰와 함께 '미리 떠난 겨울 바캉스'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슈퍼주니어 6명의 멤버(이특, 은혁, 동해, 예성, 규현, 려욱)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질 않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만의 즐거운 에너지를 뿜어내 자유로운 화보를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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