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미국 다시 갔더니 차트가 역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0.21 09: 20

가수 싸이가 다시 2일째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1일 오전 현재 싸이는 2위 케샤(Ke$ha) ‘다이 영(Die Young)’, 3위 마룬파이브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를 제치고 아이튠즈 실시간 차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싸이는 앞서 지난 9월 15일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실감했다. 이후 보름 간 정상의 자리를 사수했던 그는 9월 25일 귀국하면서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하지만 지난 20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싸이는 현지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국 팬들은 그를 기다렸다는 듯 다시 ‘강남스타일’ 음원을 찾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싸이의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 탈환은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빌보드 1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싸이가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면 마룬파이브에게 4주 연속 밀렸던 라디오 청취자 수와 스트리밍 수 부문에서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5일 호주로 출국, 현지 인기 프로그램인 ‘엑스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 ‘선라이즈(Sunrise)’ 등에 출연, 열광적인 시청자 호응을 이끌어냈던 싸이는 호주 레코드 산업 연합(Australian Record Industry Assocation, ARIA)이 집계하는 호주의 싱글 차트에서도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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