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선화 "키스, 긴 게 좋아?" 폭탄질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21 10: 05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광희-선화 커플이 특유의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즌 4의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 광희-선화는 '우결' 전부터 친구로 알고 지내던 사이. 그래서 두 사람은 방송전 커플 사이의 긴장감이나 설렘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두 사람 역시 방송 전부터 기사로 커플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다지 기대감이 없었던 상태로 방송에 임했다.
하지만 그런 점들이 오히려 그들을 솔직하게 만드는 요소가 됐고, 매회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다.

다른 커플들이 첫회에 서로를 탐색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비해,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티격태격거리며 '우결판 사랑과 전쟁'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매회 폭탄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아찔함과 폭소를 선사하고 있다.
20일 방송에서도 첫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광희는 "뽀뽀 말고 리얼 키스를 언제 했냐" "얼굴을 몇번 왔다갔다 하는 것이 키스다" "나는 첫키스에 왔다갔다 4번 했다" "키스 길게 하는 게 좋아? 짧게 하는 게 좋아?" 등 너무 솔직한 표현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광희는 이벤트 준비를 위해 자리를 뜨면서 "똥 마려서 화장실 가야된다"고 원초적인 표현을 썼고, 선화는 그 표현에 놀라면서도 "똥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등으로 맞장구치며 찰떡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광희-선화 커플의 합류로 '우결'이 모처럼 활력을 되찾으며 최근 시청률이 점차 상승, 두 자리수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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