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 여심을 훔칠 꽃미남 3인방이 스크린에 출격한다.
그룹 JYJ 멤버이자 영화 '자칼이 온다'의 주연배우 김재중과 영화 '늑대소년'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배우 송중기, 그리고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를 배우 박시후가 그 주인공들.
전설의 킬러와 여심 킬러의 수상한 납치극을 담은 '자칼이 온다'에서 김재중은 자체발광 꽃미모를 겸비한 여심킬러 톱스타 최현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한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MBC 드라마 '닥터진'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으며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만능엔터테이너에 등극한 김재중이기에 스크린으로 찾아올 그의 모습에 관객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높은 상태.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은 극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로 대외적으로는 매너남이지만 실상은 매니저에게 까칠하고 팬들을 귀찮아하는 등 스타병에 걸린 최현의 모습은 물론, 킬러 봉민정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최현의 모습까지 리얼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존재해서는 안될 늑대소년과 한 소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늑대소년'에서 송중기는 늑대소년으로 파격변신, 여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통해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중기는 그 여세를 몰아 강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공존하는 모습으로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더욱이 '늑대소년'에서 딱 한마디의 대사밖에 하지 않지만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어 배우로서의 발돋움도 확실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가 살인범이다'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박시후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곡 연쇄살인사건의 살인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후 자서전을 내며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박시후는 잔인한 살인마 이두석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잘생긴 외모로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는 살인범 역할 답게 박시후는 훈훈한 마스크로 극장을 찾는 여성 관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훈훈한 외모 뒤 섬뜩한 미소로 반전매력까지 선사할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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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칼이 온다', '늑대소년', '내가 살인범이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