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호골’ 데얀,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골 타이’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21 17: 06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1, FC 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을 폭발하며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27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데얀은 21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시즌 현대오일뱅크 K리그 36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전반 31분과 후반 19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9월 울산 현대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개한 데얀은 이로써 올 시즌 27골(35경기)을 기록, 지난 2003년 마그노(前 전북)와 도도(前 울산, 이상 44경기 27골)가 세운 외국인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데얀은 지난 2003년 김도훈이 성남 유니폼을 입고 수립한 한 시즌 최다골(28골) 기록에도 1골 차로 근접, 남은 8경기에서 2골만 더 추가하면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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