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아프리카에서 정글식 생일을 맞았다.
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이하 정글의 법칙2)에서는 여우 원숭이 숲 생존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극한의 생존 속에서 병만족장 멤버들은 김병만 족장의 생일을 잊고 있었지만 제작진의 귀띔으로 깜짝 파티가 준비했다.

전혜빈은 정글의 홍일점답게 직접 딴 파인애플로 만든 케이크와 야자수 잎으로 고깔모자를 만들고 다른 멤버들 또한 도저히 정글에서 만들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의 품격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멤버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오자 김병만은 어리둥절 하더니 이내 멤버들의 선물에 뭉클해 하며 기뻐했다.
리키 김은 김병만에게 사탕수수를 "떡"이라고 건내며 생일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깜짝 생일 파티의 주인공인 김병만은 "깜짝 놀랐다. 감동해서 울고 싶었다. 정말 그 정도로 고마웠다"고 멤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kangsj@osen.co.kr
SBS '정글의 법칙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