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됨과 동시헤 별명이 ‘메뚜기’로 밝혀지는 등 수난을 당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지난주에 이어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준호, 주상욱, 윤형빈 등 일곱 멤버들과 패밀리 합창단의 오리엔테이션 2탄이 전파를 탔다.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합창단원들 간의 퀴즈를 푸는 ‘패밀리 골든벨’ 코너 촬영 중 ‘남격’ 멤버 주상욱의 고교시절 별명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고 많은 이들이 오답을 얘기했다. 이때 주어진 힌트는 마지막이 ‘기’로 끝난다는 것.

이에 아이비는 “메뚜기”라며 소리를 크게 질렀고, 이에 MC 이경규가 정답임을 알리자 많은 이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주상욱은 예상치 못하게 자신의 사진이 공개되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별명이 '메뚜기'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사진 속 주상욱은 헤어제품을 이용해 앞머리를 더듬이처럼 기르고 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주상욱은 동창인 배우 하정우와의 사진이 함께 공개 돼 비교까지 당해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주상욱은 씁쓸한 듯 “사진에 입술 색깔을 일부러 바꾼건가요”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지만, 가족 같은 패밀리 합창단에 함께 어울리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soso@osen.co.kr
‘남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