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차바위-정병국, 향후 발전 가능성 ↑"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1 18: 56

"시즌 초반에 차바위와 정병국이 잘하길 바랐다. 비 시즌 동안 워낙에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욱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창원 LG를 79-66으로 물리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던 서울 SK(3승 1패)와 안양 KGC(3승 1패)에 잠시 앞서며 순위표 맨 꼭대기 위로 올라섰다. 반면 LG(2승 3패)는 2연승을 멈추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문태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최근 LG가 2연승을 하는 동안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오늘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문태종은 "포웰과 호흡이 잘 맞는다. 득점뿐만 아니라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능하기 때문에 서로 잘 맞는 것 같다. 수비가 강점인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감독님이 전술적으로 약점을 덮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태종(13득점 5리바운드)은 포웰(22점)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전자랜드의 3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이어 "차바위와 정병국이 비시즌 동안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차바위는 첫 경기를 치른 뒤 잠시 주춤했고, 정병국은 그동안 부진하다가 오늘 잘했다"며 "시즌 초반에 두 선수가 잘하길 바랐다. 비 시즌 동안 워낙에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욱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희망 섞인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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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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