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나비부인'의 염정아가 남편 김성수가 도망간 후 우여곡절의 시간을 겪었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상민) 6회분에서는 나비(염정아 분)가 우재(박용우 분)의 빚을 갚는데 체면을 구기고 연지연(이희진 분)에게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비는 배신자(이보희 분)와 함께 병원에 가서 임신 6주째인 사실을 확인했다. 나비는 초음파 사진을 보더니 실감이 나지 않는 듯 신기해 했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다.

집, 돈도 없고 남편도 언제 올지 몰랐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다. 나비는 엄마 배신자가 혼자 어렵게 자신을 키웠다는 얘기를 듣고 희망을 얻었다.
나비는 임신을 했지만 빚을 갚기 위해 우재가 제안한 일을 하러 길거리로 나섰다. 사람들이 많은 길거리에서 나비는 선글라스에 스카프로 변장한 채 사진찍기에 고민했다. 사진을 찍기 어려웠던 나비는 체면을 구기며 파파라치하는 식으로 사진을 찍었다.
결국 나비는 모두 초점이 나간 사진을 우재에게 줘 혼나기만 했다. 이에 나비는 "찍어 오라고 했지 잘 찍으라는 못들었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
우재는 1시간 뒤 다시 만나자고 했고 나비는 백화점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VIP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나비는 라운지에 있던 연지연을 만났다. 지연은 나비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나비의 속을 긁었다. 결국 나비는 지연에게 물을 뿌렸고 지연도 나비에게 뿌려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나비는 너무도 서러운 마음에 화장실에 들어가 하염없이 울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SBS '내 사랑 나비부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