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가 9회말 이시이 요시히토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 뒤 2연승에 성공,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연장시켰다.
요미우리는 21일 도쿄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2012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 5차전에서 3-2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6차전까지 끌고 갔다.
요미우리는 2-2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정규이닝 마지막 9회말에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시이가 좌전안타를 날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센트럴리그 우승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승을 얻고 시작한 요미우리는 시즌 종료 위기에서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요미우리와 주니치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제팬시리즈를 향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초반 분위기부터 요미우리가 가져갔다. 요미우리는 1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선발투수 우츠미 테츠야가 모리노 마사히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요미우리는 2회말 1사 만루서 후루키 시게유키가 1사 만루 찬스에서 주니치 선발투수 야마우치 소마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4회말 야마우치가 땅볼 처리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타구를 맞고 교체, 분위기가 요미우리쪽으로 쏠리는 듯했지만 주니치도 반격에 나섰다. 주니치는 5회초 1사 1루에서 토니 블랑코가 우츠미의 5구 높은 직구에 우월 투런홈런을 작렬,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불펜 대결이 펼쳐졌고 요미우리는 8회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9회말에 종지부를 찍었다. 선두타자 야노 겐지가 주니치 마무리투수 이와세 히토키에게 중전안타를 쳤고 후루키 시게유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데라우치 다카유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1사 만루서 이시이가 교체된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의 직구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이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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