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KBS 2TV '개그콘서트' 조연출인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에서 패배, 살려달라는 울부짖음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박성광은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이승건 PD와의 외모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서 강제로 끌려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설마 내가 연예인인데 일반인한테 지겠냐"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결과는 이승건 PD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에 박성광은 "본인은 멀쩡한 사진을 넣고 나는 가발쓴 사진을 넣었다. 나도 가발 벗으면 괜찮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박성광을 끌고 나가면서 지난 주 박성광이 "설문조사에서 지면 용감한 녀석들에서 하차하겠다"라는 공약을 강제로 실천했다.
그러나 코너 말미에 등장한 박성광은 "살려 달라"고 울부짖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rio88@osen.co.kr
'개그콘서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