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시간대 옮긴 ‘일밤’, 시청률 3.1% ‘굴욕’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22 08: 08

그간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해온 MBC ‘일밤’이 ‘나는가수다2’(이하 나가수2)와 ‘승부의 신’의 시간대를 서로 맞바꿨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2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3.5%)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일밤'은 ‘나가수2’를 오후 5시로 시간대를 변경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맞붙었고, 이로써 ‘승부의 신’이 각각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상대해야만 했다.

이 같은 시간대 변경과 1부와 2부 사이 속 광고를 없애는 등 시청률 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방책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밤'의 시청률은 좀처럼 오르고 있지 않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가 16.5%, ‘해피선데이’는 14.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어떤 타격도 받지 않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10월 고별가수전이 방송됐고 가수 변진섭이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소찬휘가 최하위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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