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22일 대만으로 출국한다.
김장훈은 이번 대만행에서 공연관계자들을 만나 내년에 있을 대만공연을 협의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22일에는 앞으로 있을 대만과 중국에서의 공연과 방송활동, 환경운동 등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23일에는 대만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 'UFO라디오, 왕조수라이브만남' 등에 출연한다. 12월초에 있을 방송에 대해 관계자들을 만나 연출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대만측의 요청으로는 일주일 정도 머물며 일정을 소화해야 하나 김장훈은 24일에 귀국할 계획이다. 25일에 예정된 10집 앨범의 타이틀곡 선공개 및 '신곡 뮤비3D시사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신곡 홍보 일정이 있기 때문.
10집 앨범은 11월 19일에 발표한 후, 12월초 다시 대만과 상해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했다.
김장훈의 중국에이전시인 한예문화측은 "지난 4년간 중국과 대만의 공연 및 방송관계자들 100명 정도가 한국에 나와서 김장훈의 공연을 관람했고 이들 모두가 중화권에서 세 번 정도 공연을 하면 분명히 반응이 있을것이라 예상했는데, 지난 2월18일에 중국 상해에서 있었던 단 한번의 공연으로 중화권을 사로잡은데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화권에서는 일본과의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김장훈의 독도 수영 횡단 등이 비중있게 다뤄지기도 했는데, 김장훈은 당장 모든 섭외에 응하기 보다는 내년 미국 투어 이후 중화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한국에서 그랬듯이 차근차근 공연으로 바닥부터 다져나가는것이 확실한 진출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에 더해 획기적인 도네이션 활동을 함께 실행한다면 한국 공연의 우수함과 따뜻함을 알리는 좋은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면서 "다만 김장훈에게 혹시라도 댜오위다오 같은 민감한 문제들을 질문받았을때 답변에 신중을 기해줄것을 회사입장에서 요구했다"고 약간의 걱정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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