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워커, 첼시전 패배 후 팬들 비난에 '트위터 탈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2 08: 25

토튼햄의 주전 풀백 카일 워커(22)가 첼시전 패배 후 쏟아지는 팬들의 비난에 결국 트위터를 탈퇴했다.
토튼햄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서 경기서 6골을 주고 받은 난타전 끝에 2-4로 패했다. 홈에서 당한 참패에 분노한 토튼햄 팬들은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고, 2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던 워커는 그 직접적인 대상이 됐다.
영국 매체인 트라이벌풋볼은 22일 "워커는 경기력에 대해 팬들이 쏟아내는 욕설과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워커는 계정 삭제 전 분노에 가득찬 두 개의 글을 올려 자신에게 비난을 던진 팬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내가 왜 경기마다 들쭉날쭉한지 알고 싶다. 항상 매 경기마다 100%를 다하고 있는데 여전히 당신들은 내가 22살이고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겠지, 황당하다"고 첫 번째 내용을 남긴 워커는 곧바로 이어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건 90분에 있었던 일(후안 마타에게 돌파를 허용한 일)이었고 그 상황은 분명히 파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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