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원주 동부(단장 성인완)의 강동희 감독이 아시아빈곤국 장애아동들을 위한 “사랑의 휠체어” 캠페인을 펼친다.
강동희 감독과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은 지난 21일 원주 홈경기에 앞서 '사랑의 휠체어' 캠페인 협약을 체결하고 동부가 올 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아동용 휠체어를 적립하기로 했다.
강동희감독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아시아빈곤국의 장애아동들에게는 국가의 지원이 거의 없다고 들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원되는 휠체어가 어려운 환경에서 불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원주 홈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좀 더 많은 장애아동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별 제작되어 적립되는 아동용 휠체어는 시즌 종료 후 아시아빈곤국 장애아동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한벗재단에 기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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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