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35, 밴쿠버 화이트캡스 FC)가 기나긴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풀타임 활약했지만 소속 팀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밴쿠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포틀랜드 팀버스와 홈 경기서 0-1로 패했다.
개막전을 포함해 2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뒤 한 차례 결장했던 이영표는 이후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 기록을 이어가며 노장 투혼을 불살랐다.

밴쿠버는 전반 39분 잭 쥬스버리에게 통한의 중거리 슛을 허용한 뒤 끝내 만회를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밴쿠버로서는 지난 4일 치바스전서 8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던 터라 더욱 아쉬웠던 패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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