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을 아는 그 '체크'에 매료되다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0.22 16: 18

가을 시즌에는 영국 신사 같은 클래식한 무드의 브리티시 스타일이 인기다. 브리티시 스타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체크 패턴. 다이아몬드 무늬의 아가일이 활용된 패턴부터 굵은 선의 격자무늬인 타탄체크, 작은 격자무늬에 다른 컬러의 큰 격자무늬가 섞인 글렌 체크 등은 클래식하고 스마트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이번 시즌 체크 컬러는 내추럴한 빈티지 무드의 톤 다운된 컬러 조화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체크 패턴부터 비비드한 컬러가 활용된 색다른 감성의 체크 패턴까지 다양하게 활용된 재킷, 니트, 셔츠 등이 선보여지고 있다.
체크를 코디할 때는 여러 가지 체크 아이템을 한꺼번에 활용하기 보다는 한 가지 아이템을 정해놓고 나머지는 컬러 아이템을 활용해 레이어드 해야 세련돼 보인다. 브라운 컬러나 이번 시즌 키 컬러인 딥 그린, 버건디 컬러가 활용된 니트 안에 체크 패턴의 셔츠를 레이어드 하면 그 자체로도 브리티시한 감성을 연출 할 수 있다. 이 때 체크를 구성하는 컬러 중 니트와 공통된 컬러가 있다면 한결 통일감이 더해져 잘 어울린다. 

체크 패턴의 상의를 입었을 때는 하의를 단조롭게 연출해 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체크 패턴의 니트는 울 재킷이나 헤링본 재킷을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강조해 준 후 코튼 팬츠를 매치하면 프레피 룩을 연출 할 있다.
피에이티 마케팅실에서는 “포멀한 룩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체크 패턴의 머플러를 목에 둘러 주거나 패턴 삭스를 윙팁 슈즈와 매치하면 영국 분위기가 나도록 포인트를 줄 수 있다”며 “사각 실루엣이 인상적인 클래식한 브리프 케이스, 뿔테 안경과 같은 소품을 활용하면 스마트한 매력이 더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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