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소년’ 이정현 “솔직히 미혼모 역할 부담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2 11: 36

배우 이정현이 처음으로 미혼모 역할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2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범죄소년’ 제작보고회에서 “미혼모 역할이 처음인데 부담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미혼모가 돼보지 않아서 걱정이 됐다. 그리고 출연제의 당시 해외 스케줄이 많아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출연결정을 하고 미혼모 관련 다큐멘터리와 그들의 인터뷰를 보고 심정을 많이 느끼면서 연기를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미혼모 캐릭터 연기를 통해 느낀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미혼모들이 안타까웠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극 중 이정현은 15세 아들과의 첫 만남 후 아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거짓말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미혼모 효승으로 분한다.
한편 ‘범죄소년’은 소년원을 드나들던 범죄소년이 13년 만에 찾아온 엄마와 재회하면서 감춰져 있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작품으로 오는 11월말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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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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