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핫’하게 돌아왔다, '뉴 브리티시 룩'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10.22 17: 34

레트로 감성의 클래식한 무드가 패션계의 핵심을 이루면서 클래식과 모던 감성을 아우르는 패션 계의 스테디셀러, 브리티시 룩이 찾아왔다.
체크 패턴, 헌팅 캡, 라이딩 룩 등으로 대변되는 브리티시 룩은 올 시즌 과감한 색상과 변화된 디테일, 다양한 소재로 트렌디함과 클래식함을 가득 머금고 대중 곁에 찾아 왔다. 클래식한 매력과 트렌디한 매력이 공존하는 브리티시 룩으로 올 가을, 센스 있는 가을 여성이 되어보자.
▲ 포인트 체크 재킷으로 연출하는 뉴 브리티시 룩

 
스코틀랜드 주민들의 종족과 계급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한 문장과 패턴 장식에서 유래된 것이 ‘체크’의 시초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체크 패턴은 기품 있고 우아한 브리티시 룩을 연출해주는 대표적 패턴이며 특히 재킷과 슈트에 많이 사용되어 그 느낌을 더욱 풍만하고 엘레강스하게 해준다.
올 시즌에는 브라운, 그레이 등 모노 톤의 체크 재킷은 잠시 벗어두고 비비드한 컬러가 포인트 체크로 들어가 있거나 색상 자체가 펑키한 것을 고르는 것이 정답이다.
이번 시즌에는 부드러운 감성의 브리티시 룩보다 더욱 시크한 느낌의 브리티시 룩이 각광받고 있다. 팔과 몸통의 색상을 달리하여 한 부분에만 포인트 체크를 사용해 트렌디하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재킷이나, 색상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 체크 재킷으로 브리티시 룩을 연출해볼 수 있다.
컬러의 경우, 올 시즌 유행컬러인 오렌지 레드를 선택하거나 따뜻해 보이는 블랙컬러에 심심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비비드 포인트 컬러가 들어가 있어도 좋다. 허리 라인이 일자로 가볍게 떨어진 스타일은 무겁지 않고 모던해 보인다. 또한 허리를 벨트로 강조하여 라인을 살리면 에지 있고 페미닌한 브리티시 룩을 즐길수 있다고 더틸버리 측은 설명했다.
▲ 브리티시 룩의 완성, 액세서리
 
포인트를 주기 위해 브리티시 룩에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강렬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과해 보여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고 클래식한 느낌을 해칠 수 있기 때문. 대신 톤 다운된 그레이, 블랙 등의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여 전체적인 스타일에 균형을 맞추고 우아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특유의 클래식함이 매력인 헌팅캡은 엄격하고 기품 있는 느낌을, 중성적인 느낌의 옥스퍼드 슈즈는 세련되며 트렌디한 느낌을 주어 올 시즌 감각 있는 브리티시 룩 연출 아이템으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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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틸버리, 지바이게스, 빈치스벤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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