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24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4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비너스는 22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서 열린 룩셈부르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서 모니카 니쿨레스쿠(루마니아, 70위)를 2-0(6-2 6-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비너스는 최근 두 시즌간 부상과 질병으로 홍역을 치렀지만 2년 반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또 이번 우승으로 현역 여자 프로선수 중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45승)를 1승 차로 바짝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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