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이강원 등 6명 지명 ‘최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22 15: 57

3강 타도를 목표로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LIG손해보험이 2012-13시즌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6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한국배구연맹(FIVB)은 22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 몽블랑홀서 2011-2012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최하위’였던 LIG손해보험은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1라운드 1번 지명에서 당초 유력했던 박진우를 대신해 이강원(경희대, 라이트)을 영입한 이경석 감독은 각각 2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상무에서 뛰었던 황성근(홍익대, 센터)을 영입했고, 3라운드에서도 지명을 포기하지 않고 중부대의 라이트 공격수 김강선을 뽑으며 신인 한 명을 더 추가했다.

사실 러시앤캐시가 2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포기한 가운데 3라운드에서 KEPCO에 이어 대한항공마저 지명을 포기하며 드래프트장을 술렁이게 했지만 LIG손해보험의 적극적인 ‘채용’은 계속됐다.
1~3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쓴 LIG손해보험은 나아가 수련 선수로 이수황(인하대, 센터)과 김민제(명지대, 세터) 김진수(조선대, 리베로) 등을 추가로 영입, 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신인 선수들을 데려갔다.
한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KEPCO, 러시앤캐시는 각각 4명씩을 선발했으며 삼성화재는 수련선수 없이 1~3라운드에서 3명만을 지명하며 가장 적은 선수를 선발했다.
▲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 현황
LIG손해보험 - 이강원(경희대) 황성근(홍익대) 김강선(중부대) 이수황(인하대, 수련선수) 김진수(조선대, 수련선수)
러시앤캐시 - 박진우(경기대) 김다빈(한양대, 수련선수) 유보영(경희대, 수련선수) 오병관(한양대, 수련선수)
KEPCO - 양준식(인하대) 안요한(한양대) 이우주(조선대, 수련선수) 임형진(충남대, 수련선수)
현대캐피탈 - 김은섭(인하대) 조근호(경기대) 임진석(경기대) 홍태희(성균관대, 수련선수) 김민제(명지대, 수련선수)
대한항공 - 송준호(홍익대) 공재학(인하대) 공태현(성균관대, 수련선수) 권용석(홍익대, 수련선수)
삼성화재 - 박윤성(성균관대) 고현성(홍익대)
nomad7981@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