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이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의 시청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해숙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시청률보다는 작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김수현 작가과 정을영 감독이 만드는 작품은 명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은 대중에게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태생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이 있어 종편에서 방송되는 대부분의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했던 상황.
김해숙은 “작품이 좋다보면 시청률도 올라갈 거다. 종편이니 공중파를 떠나서 좋은 작품은 어디서든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 중 김해숙은 하루 네 시간은 식당 일을 하는 ‘반 전업주부’ 맏며느리 이재애로 분한다. 융통성이 없고 항상 자기 소신을 앞세우는 성격이고 남편을 바보스러울 정도로 좋아하지만 건강문제만큼은 양보하지 않는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노부부와 그들의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히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