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가방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故 김우수씨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영화 '철가방 우수씨'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도 매달 5명의 아이들을 후원, 철가방 기부천사로 불린 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다룬 '철가방 우수씨'가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국내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故 김우수씨의 사연은 고아로 자란 중국집 배달원 김우수씨가 한 달 70만 원을 벌면서도 남몰래 아이들을 돕다 배달 중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하게 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골든타임'에서는 故 김우수씨의 사연을 드라마화했으며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그의 사연을 다루며 선행 뿐만 아니라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안타까운 의료현실까지 재조명 하기도 했다.
그런 그의 이야기가 이번엔 영화로도 제작돼 큰 관심을 얻었다. 故 김우수씨의 실화를 다룬 '철가방 우수씨'는 그의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세상에 알려진 아름다운 선행 이야기, 그리고 안타까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룰 예정.
특히 故 김우수씨 역할에는 18년 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 배우 최수종이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다. 더욱이 최수종은 지난 해 11월 열린 제 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故 김우수씨와 함께 사랑나눔상과 희망나눔상을 나란히 수상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철가방 우수씨'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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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길 E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