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크라이 마미', 충격적 예고편 공개..'분노+공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22 18: 02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미성년 가해자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본예고편을 공개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 '돈 크라이 마미'가 22일 본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예고편은 2004년 밀양사건, 2011년 중학생들의 범죄 동영상 배포 사건과 지적 장애 여중생 폭행사건 등에 가담했던 가해 학생들이 대부분 무죄 또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는 문구로 시작해 첫 장면부터 충격을 전한다.

극 중 은아(남보라 분)가 자신에게 해를 입히는 가해학생 중 한 명인 조한(동호 분)과 만나는 장면은 '하루 44.3건 시간당 1.8건 그 사건이 일어난다'는 문구와 대조되며 은아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길 것을 알린다.
또한 끔찍한 사고를 당한 은아를 보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엄마 유림(유선 분)이 가해 학생들의 부모와 합의를 보지 않고 재판을 진행하다가 억울한 판결을 받고 절규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마저 분노하게 만든다.
더불어 재판 이후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는 은아와 오열하는 유림의 모습은 '법이 할 수 없다면 엄마가 갚아줄게'라는 문구와 함께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돈 크라이 마미'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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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크라이 마미'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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