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스카이폴’ 제작진 “다니엘, 21세기형 제임스 본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2 18: 47

50년간 007 시리즈를 제작해온 이온 프로덕션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 리가 영화 ‘007 스카이폴’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를 극찬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의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한 라이브 화상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21기형 제임스 본드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크레이그는 보다 더 제임스 본드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줬다. 내면적인 갈등과 육체적, 내면적 고통을 잘 표현해줬다”며 “이런 부분들을 잘 표현해준 21세기형 본드다”고 말했다.

제작자 마이클 G. 윌슨 또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성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하고 열정적인 배우다”고 칭찬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007 영화에서 주인공을 연기했다. 크레이그는 2006년 발표된 ‘007 카지노 로얄’에서 처음으로 제임스 본드를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이후 ‘007 퀀텀 오브 솔라스’(2008)에 이어 ‘007 스카이폴’까지 연달아 캐스팅되며 ‘최고의 본드’로 자리매김 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1983년 ‘007 옥토퍼시’의 조감독을 시작으로 최근작 ‘007 카지노 로얄’과 ‘007 퀸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까지 총 10편이 넘는 007 영화제작에 참여했으며 다니엘 크레이그를 적극 제임스 본드로 캐스팅한 인물이다.
한편 007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은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16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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