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스카이폴’ 제작진 “다니엘 크레이그, 영원히 본드 해주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2 18: 46

50년간 007 시리즈를 제작해온 이온 프로덕션의 제작자 마이클 G. 윌슨과 바바라 브로콜리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에 대한 깊은 믿음을 내비쳤다.
마이클 G. 윌슨와 바바라 브로콜리는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CGV에서 열린 영화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의 주연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함께한 라이브 화상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계속해서 제임스 본드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에게 언제까지 제임스 본드 역할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두 제작자가 나서서 “영원히 계속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다니엘은 “내 의견이 없다”며 웃었다.

‘007 스카이폴’의 제임스 본드는 기존의 제임스 본드와 다르게 완벽한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 이에 대해 다니엘은 “항상 이안 플레밍의 원작에서 출발한다. 원작의 제임스 본드는 많은 갈등이 있다. 완벽한 인물은 아니다”며 “우리는 최고의 액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이 밖에서 감정적인 요소를 추가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캐릭터가 넘어졌다가 부활하고 일어서는 걸 좋아하는데 특이 이번 영화에서 회복하는 힘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007시리즈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은 제임스 본드가 상관 M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거대한 적의 공격으로부터 붕괴 위기에 처한 조직 M16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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