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당한 홍성흔,'그런볼에 스윙을'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10.22 19: 40

2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4회초 2사 1루 홍성흔이 낮은볼에 삼진 당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와 13년 만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꿈꾸는 롯데가 서로 다른 꿈을 가진 채 만났다.
4차전까지 드러난 양 팀의 전력은 팽팽했다. 분위기도 딱히 누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승부의 여신이 어느 팀을 향해 웃어주느냐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 팀은 김광현(24·SK)과 쉐인 유먼(33·롯데)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선수는 이미 1차전에서 격돌해 당시는 김광현이 판정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의 맹활약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다. 유먼도 5⅓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지만 김광현을 공략하지 못한 타선 탓에 패전투수가 됐다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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