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기적적인 역전승을 이끈 채병룡(30)이 플레이오프 5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채병룡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0-3으로 뒤진 2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4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채병룡의 활약 속에 SK는 5회 역전에 성공하며 6-3 승리를 거두고 삼성이 기다리는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확보했다. 채병룡은 포스트시즌 첫 구원승으로 통산 5승째를 장식했다.

채병룡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채병룡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100만원 상당의 인터컨티넨탈호텔 숙박권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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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