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보부모와 그의 전 매니저 사이에 진행 중인 재판에서 스피어스가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결별 후 크게 변화를 겪었다는 말이 나왔다고 '레이더 온라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의 부모 측 변호사는 최근 재판에서 스피어스가 지난 2008년 약물에 중독되고 스스로 삭발하는가 하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기행과 몰락의 길로 걸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과거 연인이였던 가수 겸 배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결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스피어스가 팀버레이크와 결별하기 전까지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었지만 그와 헤어진 후 갑자기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게 됐고, 우울증까지 빠졌다. 그로 인해 마약에 손대기까지 했으며 돌발 결혼 등도 이에서 기인한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스피어스와 팀버레이크는 어린시절인 1990년대 중반 미키 마우스 클럽에서 처음 만나 우정을 다진 후, 톱스타가 된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여간 교제했다. 그러나 브리트니의 외도 등의 문제로 인해 결국 파경을 맞았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지난 19일 배우 제시카 비엘과 결혼식을 올렸고, 스피어스 역시 현재 매니저인 제이슨 트라윅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