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루퍼’가 한국영화들의 강세 속에서도 흥행을 이어가며 50만 관객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루퍼’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1만 520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6만 8830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에서 유일한 할리우드 영화로 ‘광해: 왕이 된 남자’, ‘회사원’, ‘용의자 X’, ‘위험한 관계’ 등 한국영화들 사이에서 할리우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는 ‘루퍼’는 평일 1만에서 2만 명 사이의 관객들이 몰리고 있어 이번 주 5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루퍼’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 분)가 미래에서 온 자신(브루스 윌리스 분)을 죽여야만 하는 운명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광해:왕이 된 남자’가 지난 22일 하루 동안 7만 773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33만 4200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용의자 X’가 같은 기간 6만 911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0만 3420명으로 2위, ‘회사원’이 2만 2577명의 관객이 모여 누적관객수 98만 6336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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