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4', 美흥행 정상 출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23 08: 02

공포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4탄이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10월 3번째 주말(10월 19일-10월 21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개봉작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4'(Paranormal Activity 4). '파라노말 액티비티4'는 타일러 페리의 신작 스릴러 '알렉스 크로스(Alex Cross)'를 가뿐히 제치고 1위로 대뷔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파라노말 액티비티 4'는 주말 동안 3412개 상영관에서 총 3020만달러를 벌며 1위에 올랐다. '파라노말 액티비티’'시리즈 속편 중 가장 낮은 첫 주말 수입이기는 하지만, 무난한 성적이라는 평,

'파라노말 액티비티4'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작가 잭 이스트린과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를 탄생 시킨 1편의 감독인 오렌 펠리가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뿐만 아니라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수익을 올린 '파라노말 액티비티3'를 연출한 아리엘 슐만과 헨리 유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았다.
4편에서는 '리얼타임 공포'라는 새로운 개념을 사용한다. '리얼타임 공포'란, 일상 속에서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는 공포를 뜻하며 자신보다 상대방이 먼저 공포를 느끼는 경험을 제공한다.1편의 캠코더, 2편의 CCTV, 3편의 VHS 카메라를 넘어 4편에서는 트렌드에 맞게 웹캠과 영상통화라는 새로운 형식을 차용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반면 '알렉스 크로스'는 타일러 페리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2539개 상영관에서 1180만달러를 벌어들이으며 5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전 주까지 연속 2주 1위를 차지했던 리암 니슨의 '테이큰 2'는 1340만달러를 보태며 4위로 내려앉았다. 벤 애플렉의 '아르고(Argo)',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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