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GK 데 헤아, 스페인으로 복귀할까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23 08: 23

이케르 카시야스의 미래 대체자는 데 헤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2)의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영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으며 다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스페인 언론을 인용, “데 헤아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가져온 무리뉴 감독이 그에게 (데 헤아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지난 리그 2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올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딱히 주전 골키퍼를 정하지 않은 채 데 헤아와 안드레 린데가르트를 번갈아 기용하며 경쟁을 유도하고 있고, 그 결과 데 헤아는 올 시즌 4경기에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또 영국의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데 헤아를 낙점했다고 말하며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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