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상' 이필립, '신의'서 죽음으로 퇴장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23 08: 29

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필립이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에서 죽음으로 퇴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신의’에서는 은수(김희선)를 손에 넣기 위해 화수인(신은정)과 천음자(성훈)가 궁내를 샅샅이 뒤지며 인물들을 몰살시키는 장면이 그려진 가운데 어의 장빈(이필립)이 죽음을 맞는 모습이 등장했다.  
하늘 세상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철(유오성)은 이날 은수가 하늘에서 온 의원이 아니라는 소식에 광분했고, 수하들을 찾아 은수를 찾기 시작했다. 이에 잔인하기로 으뜸인 화수인과 천음자가 동원돼 무차별적인 살육을 이어갔고, 장빈은 모습을 보일 새도 없이 죽음을 맞았다는 전언으로 극에서 퇴장했다.

‘신의’ 측은 지난 19일 장빈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이필립이 눈부상을 입어 극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의 눈 부상은 ‘신의’ 촬영 도중 일어난 일은 아니며, 이에 이필립이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도 퇴장하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필립은 이번주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필립은 ‘신의’에서 뛰어난 의술과 무공실력을 갖춘 고려 최고 의원 장빈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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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문전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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