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문채원, 비주얼 커플 '찌릿찌릿'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0.23 08: 39

아름답지만 곧 녹아 없어질지 모르는 ‘눈꽃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 속 ‘은마루 커플’(강마루-서은기) 송중기-문채원이 최고의 ‘아련 커플’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송중기(강마루 역)-문채원(서은기 역) 커플은 “두 사람이 서로 눈빛만 마주 해도, 손만 잡아도 너무 아련해 보여 애틋하다”, “이 커플, 서로를 향한 진심이 표정에서 또 감정에서 느껴져 자꾸 눈물이 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완벽한 커플의 모습과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숨겨져 있던 서로의 순수함을 다시금 밖으로 꺼내준 서로에게 유일한 사람이기에 왠지 더 닮아 보인다. 은기(문채원 분)는 한없이 차가웠지만 마루(송중기 분)를 만나 상처 뒤 순수함을 드러내게 되고, 마루는 은기의 순수함으로 인해 다시 상처를 치유하고 순수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그렇기에 ‘은마루 커플’이 그 어떤 커플보다 순수해 보이고 닮아 보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지난 12회 방송 말미 “이 여자는 나와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저는 꽤 자주 이 여자를 보며 나를 봅니다”라는 마루의 내레이션은 마음 속 진심이 드러나 더욱 애절했으며 그를 향한 ‘절대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은기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마냥 해맑아 안타깝다. 이렇게 서로를 향한 진실 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슬프도록 아름답다.
여기에 서로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두 사람의 절절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눈빛하나 손짓 하나 감정을 담은 송중기-문채원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비주얼과 더불어 환상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송중기-문채원 두 사람은 겉모습으로 드러나는 완벽한 비주얼의 커플 모습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 아련한 감정연기 등으로 감동을 배가 시키고 있다.
한편, 자신의 처절한 삶에 은기를 끌어들인 걸 후회할 정도로 그녀에 대한 진심을 내보이고 있는 마루와 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 기억에 혼란스러워 하는 은기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착한 남자’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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