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범이다’, 칸영화제 출품 포스터공개 ‘섬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3 08: 42

‘내가 살인범이다’가 제65회 칸 영화제 출품 당시 사용된 스폐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독종형사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이라는 강렬한 캐릭터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폐셜 포스터에 서로 대비되는 두 캐릭터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더욱 생생하게 담아냈다.
의미심장한 미소 뒤에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실체를 숨기는 듯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은 차가운 눈빛과 섬뜩한 미소로 감춰왔던 살기를 드러내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정면을 응시하는 최형구(정재영 분)의 핏발 서린 눈동자에는 법이 용서한 이두석을 어떻게든 잡으려는 집요한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17년 전 이두석이 남기고 간 입가의 끔찍한 상처가 독종 형사 최형구의 이미지를 한층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한편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의 대결을 그린 다이나믹 액션스릴러로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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