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인 '7웨이브즈'를 단행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온라인게임 순위 2위로 복귀했다.
게임노트가 발표한 10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1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난 주 3위에 랭크됐던 ‘블레이드앤소울’은 한 주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공개서비스 100일을 기념하여 지난 17일 ‘7waves’ 라고 명명된 대규모 업데이트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 던전을 추가했다. 최대 3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에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 난이도까지 하향화되면서 아이템 수집이 수월해진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내며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카오스온라인’이 신규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이용자 인터페이스와 튜토리얼을 전면 개편하면서 2계단 상승한 18위에 랭크됐다.
3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아란전기’가 이번 주 50계단을 껑충 뛰어오른 38위에 랭크됐다. ‘아란전기’는 1000여 개에 이르는 퀘스트와 게임 속 미니 게임, 독특한 육성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많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공식 홍보 모델과의 일일 데이트 이벤트가 큰 주목을 받으며, 공식 모델 투표에 약 2만 5000여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어 게임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란전기’를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브플렉스 관계자는 “현재 ‘아란전기’의 주 타깃인 성인 유저들이 쉽고 자동화된 게임 방식과 간편한 인터페이스에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법보’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한편, 게임 내 국왕 시스템과 관련된 이벤트를 실시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16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MVP베이스볼온라인’은 서비스 첫 주 만에 47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A의 ‘MVP 베이스볼’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맞춰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를 반영해,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다는 점과 높은 게임성으로 서비스 전부터 야구게임 매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다크에덴’이 지난 주보다 13계단 하락한 81위에 랭크돼 관심을 끈다. ‘다크에덴’은 케이블방송 드라마인 ‘뱀파이어 검사2’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하며 순위를 60위권까지 끌어 올린 바 있지만, 지난 10일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다시 80위권으로 복귀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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