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테니스 선수와 사회공헌 프로젝트 스타트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0.23 16: 15

-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CLOTHES FOR SMILES’ 1,000만 달러 기금 조성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프로 테니스 선수 노박 조코비치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CLOTHES FOR SMILES’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전 세계 아이들을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미래를 개척해나갈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것.

유니클로는 지난 5월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계약을 체결한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가고 싶다’라는 공통된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해 가능한 활동을 지속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유니클로와 노박 조코비치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후원하는 ‘CLOTHES FOR SMILES’라는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
‘CLOTHES FOR SMILES’의 기금은 유니클로에서 2012년 가을 겨울 시즌에 판매되는 히트텍과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컬렉션의 수익금 1,000만 달러(한화 120억원) 로 조성된다. 이번 기금에서 500만 달러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인 ‘Schools for Asia’의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중국, 필리핀, 세르비아에서 시작해, 향후 지원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위해 패스트리테일링㈜과 유니세프는 5년간의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
1,000만 달러의 기금 중 유니세프의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500만 달러는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실행하는데 쓰여진다. 본 기획은 'CLOTHES FOR SMILES'의 웹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아이디어의 응모는 12월 말까지 전 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전형에 통과한 아이디어는 2013년 3월부터 프로젝트를 대표하는 활동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야나이 다다시 사장과 노박조코비치 선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있다.
유니클로의 사장 야나이 다다시는 “유니클로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전상품 리사이클 활동, 소셜 비즈니스와 더불어 ‘CLOTHES FOR SMILES’ 프로젝트가 유니클로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될 것”이라며 “노박 조코비치 선수와 유니클로의 첫 사회공헌 기금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니세프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유니클로와 함께 전 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insun@osen.co.kr
유니클로(UNIQL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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