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행...총 16명 프로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0.23 14: 50

이소영(전주 근영여고, 177cm, 77kg)이 2012-2013시즌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오전 서울 리베라 호텔 몽블랑홀서 2011-2012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 순위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에 따라 하위 3개 팀이 확률별 추첨 방식으로 1~3순위 우선권을 얻고 상위 3개 팀이 성적에 따라 4~6순위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GS칼텍스는 50%의 확률을 받았고 5위 흥국생명은 35%, 4위 IBK기업은행은 15%의 확률로 추첨, 확률대로 순위 변동 없이 지명권을 가져갔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은 레프트 이소영을 지명했다. 이어 흥국생명은 2순위로 2009-2010시즌 미지명 선수로 수원시청에서 뛴 실업선수 이진화(남성여고, 176cm, 68kg)를 지명했고, 3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은 1순위 후보로 손꼽혔던 신연경(선명여고, 178cm, 67kg)을 지명했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센터 노금란(대전 용산고, 183cm, 70kg)을, 5순위 현대건설은 레프트 정미선(전주 근영여고, 179cm, 68kg)을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으로 지명권을 행사한 KGC인삼공사는 레프트 최수빈(일신여상, 176cm, 65kg)을 뽑아 전력을 보강했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 1순위에서 리베로 박상미(전주 근영여고, 168cm, 58kg)를 뽑아 포지션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와 센터를 모두 볼 수 있는 곽혜인(대구여고, 181cm, 57kg)을, 한국도로공사는 레프트 이보선(대전 용산고, 176cm, 68kg)을 지명했고 흥국생명은 센터 정민정(전주 근영여고, 184cm, 72kg)을 뽑았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2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3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 IBK기업은행이 각각 라이트 안혜리(일신여상, 174cm, 62kg)와 레프트 조영은(포항여고, 174cm, 64kg) 리베로 노란(한일전산여고, 167cm, 58kg)을 지명했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는 3라운드 지명을 포기했다. 4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만 각각 리베로 허윤비(선명여고, 163cm, 55kg)와 박정현(남성여고, 166cm, 55kg)을 지명했다.
수련선수 선발은 GS칼텍스만 유일하게 김민지(대구여고, 179cm, 74kg)를 지명, 이외 5개 구단은 지명권을 포기했다. 이진화와 함께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2009-2010시즌 미지명자 서한누리(목포여상, 173cm, 62kg)는 이번에도 프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 2012-2013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 현황
GS칼텍스 - 이소영(전주 근영여고) 안혜리(일신여상) 김민지(대구여고, 수련선수)
흥국생명 - 이진화(남성여고) 정민정(전주 근영여고) 조영은(포항여고)
IBK기업은행 - 신연경(선명여고) 노란(한일전산여고) 박정현(남성여고)
한국도로공사 - 노금란(대전 용산고) 이보선(대전 용산고)
현대건설 - 정미선(전주 근영여고) 곽혜인(대구여고) 허윤비(선명여고)
KGC인삼공사 -최수빈(일신여상) 박상미(전주 근영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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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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