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가수 김장훈이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아프니까 가수다”라는 말로 심경을 고백했다.
김장훈은 23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아프니까 가수다. 올해 나의 어록이다. 노래하는 길은 구도자적인 측면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노래할 때 가슴 메어지고 아픈게 그렇게 좋고 심지어 재밌기까지 하지요”라고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올해 참 아픈 일들이 많았다. 노래를 하면서 그게 누군가 주신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라는 측면에서. 올 초부터 심적으로 너무 힘겨웠는데 이번 앨범은 그런 중에 노래했기 때문에 명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 글을 통해 싸이와의 불화설을 비롯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털어버리고 새 앨범 활동에 매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은 "아픈만큼 성숙해 질 것", "이제부터는 아픔없이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랄게요", "명반 기대하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오는 25일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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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