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차가워진 바람, '트랜스포머 재킷'으로 극복?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10.24 09: 32

갑자기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면서 사람들이 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트랜스포머 의류'가 인기다.
'트랜스포머 의류'란 날씨와 용도에 따라 탈착이 가능한 옷을 통칭하는 것으로, 최근 기온 변화가 심한 날씨와 경제상황의 덕을 보고 있다. 
패션브랜드전문몰 패션플러스는 트랜스포머 의류 판매가 3~17일의 15일간 그 이전 주에 비해 104% 증가 했다고 밝혔다. 특히 탈착야상점퍼, 후드패치점퍼 등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

대표적인 트랜스포머 의류로는 푸마의 ‘푸마ⅹ푸시버튼 트랜스포머 재킷’을 들 수 있다. 브랜드 푸시버튼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이 재킷은 지퍼를 활용, 탈부착이 가능하게 해 총 9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롯데홈쇼핑의 폴리스트렌치코트 또한 탈착이 가능한 보온성이 좋은 내피가 달린 트랜스포머 의류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두께를 조절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K2도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시기에 등산객이 겪기 쉬운 기온하강시 착용이 가능한 ‘울트라 슬림 다운재킷 마네스’를 출시했다. 두께가 얇아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밀레는 ‘2L 고어텍스 트랙재킷’을 내놨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모두 갖춘 고어텍스 제품으로 방수지퍼가 사용됐으며 후드 탈부착도 가능하다.
패션플러스는 이런 인기를 감안해 트랜스포머 의류를 포함한 다양한 겨울옷을 한데 모은 ‘2012 겨울신상 기획전’도 마련했다. 15~28일까지 다양한 겨울 의류를 세일 가격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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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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