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정소민 “결혼? 사랑만으로는 안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3 17: 02

배우 정소민이 자신의 변화된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정소민은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에는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극 중 정소민은 이 시대 최고의 신붓감인 교사 혜윤으로 분한다. 혜윤은 겉으로는 딱 부러지고 완벽하지만 속으로는 여리고 정도 많은 캐릭터로 정훈(성준 분)과 결혼을 준비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다.

정소민은 “어렸을 때는 마냥 이상을 쫓았다면 요즘은 현실적으로 성품도 여유롭고 극 중 성준처럼 집안이 부자가 아니더라도 화목하게 자란 집안의 남자였으면 좋겠다”며 “엄마, 아빠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 혜진, 정훈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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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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