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서현진, '오자룡이 간다'서 부부호흡 맞춘다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23 17: 26

배우 진태현과 서현진이 MBC 새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MBC 측은 23일 “진태현과 서현진이 ‘오자룡이 간다’에 출연을 최종적으로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극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자룡이 간다'는 처가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큰사위의 음모에 대항하여 아내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으로 처가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착하지만 백수인 둘째사위의 ‘역전’ 이야기.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에서 자폐증이 있는 장애인이지만 아내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가진 인물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진태현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헛된 욕망으로 사랑도 없이 결혼하는 진용석 역할로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진용석은 극중 유일한 악역. 이에 대해 진태현은 “자신의 여자, 어머니, 여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야망을 가졌던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댄디한 매력의 소유자가 극의 흐름을 따라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봐달라”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서현진은 엄마(장미희)의 강압으로 진태현과 강제로 결혼식을 올리는 나진주 역할로 다정다감하고 착하지만 나름의 고집이 있는 아가씨로 등장한다. 나진주는 사실, 중학교 때 과외선생님이었던 인국(정찬)을 사랑하고 있지만 장녀라는 책임감으로 마음을 접게 된다.
서현진은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어 설렌다”고 밝히면서 “멜로의 중심에 있어서 기분 좋다”고 드라마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자룡이 간다’는 이장우, 오연서, 진태현, 서현진, 장미희, 이휘향, 김혜옥, 김영옥, 한진희, 류담, 조미령 등 신구 배우들의 탄탄한 조합으로 흥미로운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대 없인 못살아’ 후속으로 11월 중 첫 방송 예정.
sos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