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함께 출연하는 같은 소속사 성준과의 비교에 대해 한마디 했다.
김영광은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성준이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었다.
김영광과 성준은 모델 출신으로 소속사도 같다. 김영광은 “성준과 같은 숍을 다니고 있다”며 “그런데 내가 더 잘 보여야겠다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성준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각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극 중 호흡을 맞추는 한그루가 “누가 더 괜찮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영광은 “내가 조금 더 나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극 중 김영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사장 기중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나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중은 일이나 사랑에 있어서 얽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다. 오래된 연인 동비(한그루 분)가 결혼을 요구하자 한치의 고민도 없이 이별을 선언해 연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나쁜 남자.
한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 혜진, 정훈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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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