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정애연 “아기 낳으니 보는 시야 달라졌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3 17: 48

배우 정애연이 출산 후의 심경을 전했다.
정애연은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를 낳고 나서 보는 시야가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낳고 연극을 두 편했다. 영화 ‘두 번의 결혼 한 번의 장례식’과 이번 드라마까지 왔는데 우연치 않게 좋은 분들과 작업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연극을 통해 예전 정애연의 모습과 엄마 정애연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이를 통해 안정감 있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 중 정애연은 신데렐라녀에서 이혼녀까지 결혼 7년차의 모든 것을 보여줄 혜진 역을 맡았다. 혜진은 첫 직장인 병원에서 도현(김성민 분)을 만나, 임신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 인물로, 성형외과 의사인 도현과의 결혼으로 신분 상승으로 신데렐라녀에 등극한다. 하지만 결혼 7년만에 남편 도현의 불성실함으로 인해, 이혼소송까지 가게 되는 이혼녀로 전략하게 된다.
정애연은 “가끔 촬영장에 와서 스트레스를 푼다. 남편과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살다보면 싸울 때도 있고 그런 스트레스를 푼다”며 웃었다.
한편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 혜진, 정훈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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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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