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전태풍에게 아직 배울 점 많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0.23 21: 48

“전태풍에게 아직 배울 점이 많다”.
서울 SK가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80-58로 물리치고 4연승으로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경기는 SK 김선형과 오리온스 전태풍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12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역시 쾌조의 슛감을 보인 김선형은 전반 막판 팀이 41-34, 7점 차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종료 직전 하프라인 부근에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고비 때마다 귀중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선형은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경기 전부터 슛감각이 좋았다. 버저비터까지 성공시켜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김선형은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지목했던 전태풍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전태풍에게는 배울점이 많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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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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