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이요원이 재빠른 응급처치로 죽어가는 사람을 고쳤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는 사복시에서 근무하게 된 혜민서 의녀 지녕(이요원)이 노복과 말이 동시에 다치는 사고를 목격한 후 재빨리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말을 타고 가다 철책에 걸려 넘어져 가슴을 다친 노복이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본 지녕은 재빨리 목에 난 상처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노리개의 ‘호박’을 갈아 지혈했다. 그리고 말을 보고 온 광현(조승우)에게 이 노복의 가슴을 누를 것을 지시했다.

결국 지녕의 재빠른 응급처치로 이 노복은 살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녕은 광현에게 큰 깨달음을 안겼다.
광현은 지녕의 지시로 노복의 가슴을 누르면서 사람의 심장박동을 처음으로 느꼈고, “노비인 사람보다 말이 귀중하냐”는 지녕의 비수 같은 말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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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