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UCL 샤흐타르 원정서 1-2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4 07: 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선두 첼시가 '난적'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충격패를 당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샤흐타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올 시즌 EPL과 챔피언스리그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첼시는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첼시는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 반면 샤흐타르는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첼시는 전반 3분 만에 샤흐타르에 불운의 선제골을 헌납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아드리아누의 슈팅이 존 테리를 맞고 굴절된 것이 테세이라에게 흘러 들어갔다. 샤흐타르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첼시는 후반 7분 페르난지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후반 43분 브라질 신성 오스카가 뒤늦게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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