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병훈 PD의 사극 ‘마의’에 꽃미남 이상우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여심 잡기에 나섰다. ‘마의’는 월화극 지상파 TV 3사 경쟁에서 2주 연속 월화극 1위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규)에서는 이상우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요원의 흑기사로 깜짝 등장했다.
극 중 이성하는 이명환(손창민)의 아들로 약관의 나이에 과거에 합격하고 합리적이고 여유 넘치는 성격에 부드러운 미소까지 지닌 세련된 미남자로 도성 안 모든 세력가의 집안에서 탐내는 인재 중의 인재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녕(이요원 분)은 백광현(조승우 분)과 밤새 동물을 치료면서 배설물을 잔뜩 옷에 묻히고 말았다. 강지녕은 집에 돌아가기 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으려 포목점을 찾았지만 무시당하며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이성하(이상우 분)가 “이것들 모두 싸서 이분에게 모두 드리게”라고 하며 처음 등장해 강지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꽃분홍색 옷으로 갈아입은 강지녕과 이성하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고 이 모습을 백광현이 지켜보며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아직 주인공들 간에 본격적인 애정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지녕의 오랜 친구이자 그녀를 아끼고 있는 이성하의 등장은 극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마의'는 시청률 AGB닐슨에 따르면 14.3%, TNmS에서도 15%의 시청률을 기록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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