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차기작만 4편..‘앵커부터 앙드레김까지 무한변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4 10: 31

배우 하정우가 차기작으로 ‘더 테러’(감독 김병우) 출연을 결정하고 앵커로 변신한다.
하정우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OSEN과의 통화에서 “하정우가 ‘더 테러’ 출연한다. 내년 1월 중순경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제작 일정이 미뤄지면서 ‘더 테러’를 먼저 촬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더 테러’에서 급박한 재난 상황에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역을 맡았다. 그간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의뢰인’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던 하정우가 이번에는 앵커로 변신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하정우는 ‘더 테러’ 외에도 세 편의 차기작이 있는 상태다. 방은진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을 비롯해 윤종빈 감독의 ‘군도’, 고(故) 앙드레김의 전기영화 ‘앙드레김’(가제). 하정우는 ‘더 테러’에서는 앵커로 분하고 앙드레김의 전기 영화에서 앙드레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는 등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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