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의 지난주 사전 인터넷 투표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유승우를 제외한 나머지 도전자들은 대혼전인 모습이다.
'슈퍼스타K4' 측이 24일 공개한 지난 주 인터넷 투표 결과에 따르면 유승우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정준영도 유승우에 근소하게 밀렸지만 20대(5위)를 제외하고는 10~30대와 남녀 모두에게서 2~3위권을 유지하며 넓은 인기층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렸다.

20대에서 5위를 차지한 정준영을 포함해 나머지 도전자들은 연령별로 팬층이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로이킴의 경우 30~40대와 여성의 지지가 든든했다. 로이킴은 지난 주 인터넷 투표에서 3~40대에서는 3위, 10대에서는 4위로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20대에게는 8위로 고전했다. 또 여성에게는 3위를 차지했지만 남성에게는 9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로이킴의 취약 지점인 20대가 홍대광에게는 가장 든든한 응원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홍대광은 20대에서 2위를 기록했고, 30대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만만찮은 팬층을 과시했다. 하지만 홍대광은 10대와 40대에서 각각 9위와 8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딕펑스의 자산은 단연 10대였다. 딕펑스는 10대에서 유승우, 정준영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에게도 4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30대에서는 최하위인 9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탈락한 연규성과 안예슬은 남성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이들에게 갔던 남성팬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당락에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슈퍼스타K4' 생방송은 오는 26일부터 장소를 옮겨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4주간 진행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엠넷 제공.